Amazon 에는 Day1 이라는 문화가 있는데, 이는 '모든 일의 중심에 고객'을 두는 문화이자 운영 모델입니다.
제프 베조스가 항상 언급하는 말이며, Day1 즉 첫날과 같은 마음 가짐을 강조합니다.
AWS 등의 굿즈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매일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도전한다. 라고 할 수 있으며,
초심을 잃는 둘째날(Day2)에는 추락한다고 합니다.
Day1을 통해 끊임없는 호기김, 민첩함, 실험적 접근 등을 통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이기도 하는데,
Day2는 기업이 성장해가면서 효율적으로 개선하고자 할 때, 기존보다 의사결정이 느려지고, 애자일하지 못하며, 고객보다는 회사를 먼저 고려할 때 발생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러한 점은 제프 베조스의 성향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매우 멀리 내다보는 사람이며, 미래지향적인 사람입니다.
일예로, 1만년 시계를 설치하기도 했죠.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07135
아마존은 쇼핑몰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가로 출시했습니다.
- AWS, 킨들, 프라임 비디오 등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데이터 기반의 사고방식이라는 것입니다.
느린 웹사이트로 인해 연간 매출 손실이 얼마인지까지도 계산을 하기도 합니다.
https://www.fastcompany.com/1825005/how-one-second-could-cost-amazon-16-billion-sales
또한 윤석찬님의 블로그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한 명확한 문장' 이나, 1pager, 6pager 등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역시도 효율적으로 하고자 하는 문화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channy.creation.net/blog/1620
이를 기반으로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Two Pizza Rule 로 대표되는, 인적 자원 혁신도 있습니다.
피자 2판으로 팀을 먹일 수 있을 만큼 작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이렇게 되면 전반에 걸쳐 자율성을 주되, 의사소통이 빨라지고, 긴회의나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애자일에서 많이 얘기하는 '브룩스의 법칙(Brooks' law)'로 뒷받침할 수 있겠습니다.
국내에서도 많이 알려진 '맨먼스 미신'이라는 책에 나오기도 합니다.
사람이 많아지면 유지해야하는 링크가 많아지고, 그렇게 되면 잘못된 해석, 잘못된 의사소통의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유지하기 위해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아마존은 14가지의 리더십 원칙(LP - Leadership Principles) 을 세웠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https://aws.amazon.com/ko/careers/culture/
새로운 아이디어를 논하거나, 의사결정을 할때 LP를 통해 아마존과 부합하고 모두가 공감하며, 합의할 내용인지에 대한 기준을 삼게 되었습니다.
두서없이 작성되었지만, 아마존이라는 '거대한 스타트업' 에 대한 이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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